제가 땀냄세가 심한편인데요심각하진 않고요 땀이 많이 나는편이고다리사이? 부분에도 냄세가 조금 납니다해결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

지금 말씀하신 건 땀 분비가 많고, 그로 인해 냄새가 생기는 상황인데요. 보통 겨드랑이뿐만 아니라 사타구니, 허벅지 안쪽 같이 접히는 부위에서 이런 일이 잘 생깁니다. 크게 위생 관리 / 습도 조절 / 생활습관 / 필요시 치료 네 가지 방향에서 접근하시면 좋아요.

1. 위생 관리

  • 하루 1~2회 샤워: 땀 흘린 뒤 바로 씻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. 특히 땀이 마른 뒤 오래 두면 세균이 분해하면서 냄새가 심해집니다.

  • 항균 비누 사용: 일반 비누보다 항균·살균 성분이 들어간 바디워시가 도움이 됩니다.

  • 면도나 제모: 털이 있으면 습기와 세균이 오래 머물러 냄새가 심해지니, 정리하면 효과가 있습니다.

2. 습도 조절

  • 속옷 관리: 합성섬유보다는 면이나 통풍 잘 되는 기능성 원단 추천드립니다. 하루에 2번 이상 갈아입어도 좋습니다.

  • 파우더 사용: 베이비파우더, 땀 차단 파우더(약국/드럭스토어에서 구매 가능)를 다리 사이·사타구니 부위에 바르면 뽀송하게 유지됩니다.

  • 건조 유지: 땀 닦을 수건이나 물티슈를 들고 다니면서 틈틈이 닦아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.

3. 생활 습관

  • 수분 섭취 조절: 땀이 너무 많이 날 경우, 한 번에 물을 많이 마시기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습니다.

  • 매운 음식·카페인 줄이기: 이런 음식은 발한을 증가시켜 냄새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
  • 체중 관리: 살이 겹치는 부위가 많으면 땀이 고이기 쉽기 때문에 체중 조절도 도움이 됩니다.

4. 필요시 치료

  • 약국 제품: '데오드란트 롤온'이나 '알루미늄 성분 땀 억제제(antiperspirant)'를 겨드랑이뿐 아니라 사타구니에도 조심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  • 피부과/비뇨기과 상담: 땀 분비가 정말 많거나 냄새가 심하면 다한증 치료제, 보톡스, 레이저 제모 같은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
  • 곰팡이 감염 체크: 사타구니 냄새가 심하고 가려움이 동반되면 ‘완선(사타구니 무좀)’일 수도 있으니, 그럴 땐 연고 치료가 필요합니다.

정리하자면, 매일 샤워 → 속옷 자주 교체 → 파우더 사용 → 음식·습관 관리 이 네 가지만 실천해도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.